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송성문(30, 엘파소 치와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 트리플A)과 김혜성(27,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의 히어로즈 형제 맞대결이 또 벌어졌다. 나란히 1안타 1득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브릭타운 치카고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엘파소와의 홈 경기서 3-2로 이겼다. 73승57패로 퍼시픽코스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엘파소는 퍼시픽코스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송성문은 엘파소 1번 유격수,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 5번 2루수로 각각 선발 출전했다. 송성문은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으로 타율 0.265.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으로 타율 0.268을 각각 기록했다.
경기시작과 함께 송성문이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발투수 에밋 쉬한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B2S서 87.1마일 몸쪽 낮은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MILB.com 게임데이로는 ABS를 살짝 벗어났다. 그러나 송성문이 챌린지 신청을 하지 않았다.
엘파소는 2회초 2사 2루서 닉 프라토가 선제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그리고 계속된 1,2루 찬스서 송성문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S서 쉬한의 2구 93마일 포심이 한가운데로 들어왔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혜성이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엘파소 오른손 선발투수 재거 헤인스를 상대했다. 1B2S서 4구 한가운데 슬라이더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1사 후 라이언 피츠제럴드의 유격수 땅볼에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송성문이 2루 커버를 들어온 2루수 클레이 듄간에게 정확하게 던졌다.
김혜성은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헤인스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송성문은 5회초 무사 1루서 쉬한의 7구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툭 건드려 1루 땅볼을 쳤다. 듄간이 2루에서 아웃된 사이 1루를 점유했다. 그러나 사마드 테일러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실패했다. 이번엔 2루 커버를 덜어온 김혜성이 포수 엘리에이저 알폰소의 송구를 잘 잡고 정확하게 송성문을 태그했다.
김혜성은 7회말 1사 1루서 브렌트 허니웰의 몸쪽 95.2마일 포심을 공략해 1루 땅볼을 치고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라이언 워드의 유격수 땅볼에 유격수 송성문이 2루에 악송구했다. 그 사이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승부를 뒤집었다. 김혜성이 역전 득점을 올렸다.
송성문은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서 우전안타를 뽑아내 실책을 만회했다. 좌완 저스틴 로블레스키에게 3B1S서 낮은 96.9마일 포심을 잘 잡아당겼다. 2사 후 마커스 카스태논의 우전안타에 2루에 들어갔고, 에단 살라스가 동점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송성문이 동점득점의 주인공.
오클라호마시티는 8회말 선두타자 잭 이하드가 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계속된 2사 2루 찬스서 김혜성은 우완 로건 길라스피의 체인지업을 툭 밀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엘파소는 9회초 1사 2,3루 찬스서 송성문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며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좌완 개럿 맥다니엘의 높은 싱커를 안타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만 보면 송성문이 좀 더 아쉬운 내용. 그러나 메이저리그 콜업 기상도는 김햬성보다 좋다. 이미 샌디에이고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면 콜업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반면 김혜성은 5월 말 오클라호마시티에 온 뒤 사실상 방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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