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공공 정비사업 첫발' 1.4조 규모 안양 충훈부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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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건설이 현대건설과 손잡고 1조4000억원대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사업을 따내며 공공 정비사업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향후 서울 주요 공공 정비사업으로 수주 영역을 넓히면서 주택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낼 분위기다.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롯데·현대 사업단)은 지난 29일 경기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를 통해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충훈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9개동 3856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약 1조4278억원에 달한다.

이번 수주는 롯데건설이 처음으로 공공 정비사업 분야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기존 민간 정비사업에서 쌓은 주택사업 역량을 공공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공공 정비사업 수주전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서울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및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현대 사업단은 충훈부 일원에 들어설 신규 단지명으로 '트레비스타(TRE VISTA)'를 제안했다. 이탈리아어로 '셋'을 의미하는 'TRE'와 '전망'을 뜻하는 'VISTA'를 결합한 이름이다. 안양천과 수리산, 도심을 아우르는 입지와 최고 49층 스카이라인 바탕으로 안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입지 여건도 강조했다. 사업지 인근에는 충훈공원과 안양새물공원 등이 자리하고, 석수초와 안양중, 충훈고 등 학교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과 광명종합터미널 등을 통한 수도권 포함전국 주요 지역 접근성도 갖췄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제안했다. 선큰 정원을 비롯해 녹지공간·대형 광장을 배치하고, 4.5㎞에 달하는 테마형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곳곳에 녹지와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32층 높이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조망을 살린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시공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라며 "안양을 대표하는 최고 대단지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완벽한 팀워크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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