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068 추락→끝내기타 대폭발, 김하성 극적 부활하나…美 여론 뒤집었다 "KIM 감동 줬다, 정말 멋진 순간" 태세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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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끝내기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애틀랜타 공식 SNS김하성이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애틀랜타 공식 SNS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감동을 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에게 있어 2026년 8월 27일(한국시각)은 절대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이다. 바로 타율 0.068의 충격적인 아픔에서 벗어나는 의미 있는 안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안타가 끝내기타였다.

당시 김하성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애틀랜타에 6-5 승리를 안겨주는 끝내기 안타를 뽑아냈다. 애틀랜타는 9회말 2사 1, 2루에서 김하성 대타 카드를 꺼냈고, 김하성은 태너 스캇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폭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1경기 5안타 4타점 4득점 타율 0.068로 좋지 않았는데 분위기 반전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안타를 시작으로 김하성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했다. 28일 다저스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 시리즈 스윕에 조금이나마 힘을 더했다.

애틀랜타 소식을 주로 전하는 ATL 올데이는 "정규 시즌에서 어떤 승리든 순위표에는 똑같이 1승으로 기록된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를 통해 애틀랜타는 자신감을 얻었다. 시즌 막판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다"라며 "이번 승리는 애틀랜타가 향후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를 만나더라도 충분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김하성이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애틀랜타 공식 SNS

그러면서 다저스와 시리즈를 통해 상승세를 타게 된 선수 중 한 명으로 김하성을 뽑았다.

ATL 올데이는 "애틀랜타가 김하성의 미래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했을지는 별개로, 김하성이 보여준 끝내기 안타의 극적인 순간만큼은 대단했다. 김하성은 다음 날에도 선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신호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애틀랜타가 어떤 선택을 했어야 했든,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던 타자가 자신의 커리어 두 번째 끝내기 결승타를 때려내는 모습을 보는 건 인간적인 감동을 준다. 김하성에게는 정말 멋진 순간이었고, 앞으로 애틀랜타에 좋은 일이 이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우리가 알던 김하성의 성적은 아니다. 34경기 7안타 5타점 5득점 2도루 타율 0.084에 머물고 있다. 과연 끝내기 안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해보자.

MLB 애틀랜타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각)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 9회말 대타로 나와 끝내기 안타를 쳤다. 김하성(왼쪽)이 팀 동료 마우리시우 듀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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