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여기다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드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릿트렌드에서는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룬다.
"일단 예쁘다."

처음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Z 폴드8'을 봤을 때 든 생각이다. '폴드는 아재폰'이라는 인식을 깼다. 기자가 지금 쓰고 있는 '갤럭시 Z 플립5'를 구매할 때만 해도 폴드는 중년 남성이 쓴다는 인식이 강했다.
새로운 폼팩터인 폴드8은 젊은층과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한 디자인을 갖췄다.
실제로 삼성닷컴 기준 갤럭시 Z8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에서 1030세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은 폴드8이었다. 특히 1030 여성 고객의 폴드8 구매가 전작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폴드8은 세로 길이가 짧고 가로 폭은 넓은 '여권형'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여권과 비교했을 때 크기가 거의 똑같았다.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두께가 얇아 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주머니가 불룩 튀어나오지도 않는다.

가벼운 무게도 장점으로 꼽힌다. 무게가 201g으로 역대 갤럭시 폴드 가운데 가장 가볍다. 한 손으로 들고 영상을 시청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았다.
폴드8은 접었을 때 5.5형 커버 화면으로 기본적인 검색뿐 아니라 짧은 동영상을 시청하기에도 충분했다. 휴대폰 거치대나 그립톡이 없어도 접은 상태로 테이블에 세워둘 수 있는 점도 편리했다.

펼쳤을 때 7.6형 메인 화면에는 4대3 비율을 적용했다. 시원한 대화면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더 긴 영상을 보기에 적합했다. 힌지 부분의 주름이 개선돼 영상을 볼 때 걸리적거리지 않았다.

다만 메인 화면이 넓다 보니 한 손 조작과 타자를 치는 게 불편했다. 키보드를 켜면 화면의 절반정도를 가려서 시야가 방해됐다.
카메라가 생각보다 튀어나와 있어 제품을 펼쳐서 테이블에 올려놨을 때 들뜨는 점도 아쉬웠다.

'멀티 윈도우(Multi Window)'를 활용해 화면을 최대 3개로 분할하고 3개의 앱을 동시 실행할 수 있었다. 각 창의 크기나 위치도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다. 넓은 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지만, 평소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한 기자는 잘 활용하진 못했다.
가격은 256GB 기준 227만8100원으로 전작보다 10만1200원 인하됐다. 512GB 253만1100원, 1TB 315만2600원이다. 색상은 기자가 사용한 라벤더 이외에도 그라파이트, 크림 색상이 출시됐다.
평소에 OTT를 자주 시청하거나 얇고 가벼운 휴대폰을 원한다면 폴드8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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