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박준현은 야구인 2세로 유명하다. 삼성 라이온즈 박석민 코치의 아들이다.
공교롭게도 아버지가 있는 삼성만 만나면 펄펄 난다. 올해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4월 26일 데뷔전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6월 17일 경기는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했다.
다시 삼성을 만난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서건창(2루수)-김웅빈(3루수)-맷 데이비슨(1루수)-케스턴 히우라(지명타자)-김건희(포수)-박찬혁(우익수)-원성준(좌익수)-권혁빈(유격수)-박채울(포수)이 선발로 나선다. 히우라가 콜업됐다. 말소는 없다.
앞서 언급한 대로 박준현이 선발이다. 15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 중이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설종진 감독은 "히우라는 수비 쪽은 송구에 문제가 있다. 아직 100%는 아니다. 러닝과 BP 칠 땐 괜찮다고 해서 지명타자로 기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히우라는 빠르면 주말 수비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지켜볼 예정.
원종현이 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최근 10경기서 무승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0이다. 설종진 감독은 "오늘은 휴식한다. 2~3일 정도 조절해 주고 앞으로 6회나 7회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편할 때 내려고 한다. 머릿속 구상은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당분간 원종현은 필승조보다는 추격조에 가까운 상황에 올라올 예정이다. 조영건과 윤석원이 필승조로 승격했다. 내일 김윤하가 콜업 예정이며, 김윤하도 불펜진에 합류한다.

박준현은 데뷔전 승리를 챙긴 후 패전만 거듭했다. 무려 112일이 흘렀다. 설종진 감독은 "선발투수로 5이닝 책임지는 것을 큰 경험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열심히 하다 보면 승리할 수 있으니, 너무 연연하지 말고 선발로 책임질 수 있는 역할만 충실히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파이어볼러의 고질병인 제구 문제가 있다. 설종진 감독은 "제구가 안 되면 (박준현이) 고민을 많이 한다. 볼넷으로 내보내도 자신 있게 던지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 승률 100%에 평균자책점이 '0'이다. 오늘 투구를 기대하냐고 묻자 "항상 기대하고 있다. 삼성뿐만 아니라 어느 팀이든 5이닝을 끌고 갈 수 있다. 항상 기대하고 있다"며 선수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