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대전공장 화재…자동차용 납축전지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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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한국앤컴퍼니그룹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대전공장 화재로 자동차용 납축전지 배터리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한국앤컴퍼니는 25일 대전 대덕구 대화동 ES대전공장 내 납축전지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동차용 납축전지 배터리 전체 생산을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전 5시 10분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자동차용 납축전지 배터리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90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3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소방대원 83명과 관계기관 인력 4명 등 총 87명, 장비 31대가 투입됐으며 오전 6시 28분께 큰불이 잡혔다.

한국앤컴퍼니는 화재 발생에 따라 해당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이 사고 수습과 복구에 나선 상태다.

생산이 중단된 자동차용 납축전지 배터리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4578억원으로,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액 1조4576억원의 31.41%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일부 생산라인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전체 생산 정상화에는 관계기관 조사 및 복구 작업 등이 필요한 만큼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생산 재개 예정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앤컴퍼니는 향후 생산 재개 일정이 확정되면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현재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를 통해 생산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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