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앞두고 단상에서는 두산베어스 치어리더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팬들 앞에서 하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두산 치어리더들은 단상에서 반복적으로 리허설 연습을 했다. 치어리더들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송글송글 맺기 시작했다. 안무곡이 다른 음악으로 바뀌는 시간에 박기량은 "누가 대못을 박았어"라며 자신의 신발을 가리켰다. 후배 치어리더들이 시선이 한 곳으로 향했다. 바로 박기량의 샌들 앞에 약 7cm의 대못이 박혀 있었다.


가벼운 복장으로 리허설을 하는 치어리더들의 발에 큰 대못이 박혀 있었다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박기량은 별다른 동요 없이 자신의 샌들에 박힌 대못을 뽑아 관중석에 있던 후배에게 건넸다. 그리고 아무 일 없단 듯이 안무 연습을 이어갔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25일 수원에서 KT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며, 선발로 최민석이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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