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DN그룹의 중추인 DN오토모티브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분기 기준 매출액이 올해 들어 2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넘기며 연 매출 ‘4조 시대’가 임박한 모습이다.
DN오토모티브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조2,493억원의 매출액과 2,054억원의 영업이익, 1,5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직전인 올해 1분기 대비 22.8% 증가하며 2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각각 69%, 42.1%의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95.3%, 59.2% 늘었다.
상반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가 뚜렷하다. DN오토모티브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2,670억원, 영업이익 3,501억원, 당기순이익 2,57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8%,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 83.2% 증가했다.
매출과 수익성 모두 준수한 성과를 남긴 DN오토모티브의 실적 성장은 핵심 자회사인 DN솔루션즈가 주도했다.
DN솔루션즈 공작기계 사업부문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조2,337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DN솔루션즈가 인수한 헬러도 2,911억원의 매출액을 보탰다. DN솔루션즈 공작기계 사업부문은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2,9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6%의 성장을 이뤘다.
DN오토모티브는 “DN솔루션즈 공작기계 사업부문은 미주와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이 2024~2025년 이어진 수주 증가세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매출액 증가와 판매믹스 개선, 미국 상호관세 환급 효과 및 환욜 효과 등에 힘입어 헬러를 제외한 기준으로 2분기 분기 사상 최고인 26.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DN오토모티브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납축전지 사업부문이 다소 주춤했지만, 주력인 방진 사업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5,066억원의 상반기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규모엔 큰 변화가 없었다. 이와 함께 상반기 65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수익성 또한 개선됐다.
이에 대해 DN오토모티브는 “2분기 매출액은 방진 사업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납축전지 및 튜브 사업부문의 감소세가 이를 상쇄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방진 사업부문은 미국 상호관세 영향을 받았던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으나 납축전지 사업부문은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진 미국 상호관세 부과 여파 및 미주 외 지역에서의 가격 경쟁 심화, 중동전쟁 영향 등으로 매출액과 함께 수익성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만 2조2,670억원의 연결기준 매출액을 달성한 DN오토모티브는 올해 연 매출 ‘4조원 시대’를 가뿐히 열어젖힐 전망이다. DN오토모티브는 DN솔루션즈(당시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한 2022년을 기점으로 연 매출액이 3조원대로 껑충 뛰었으며, 지난해 3조6,757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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