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압구정·여의도·목동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에서 설계 경험을 쌓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이하 나우동인건축)가 월계시영고층아파트(미륭·미성·삼호3차) 재건축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남과 여의도 등에 이어 서울 동북권까지 대단지 재건축 설계 영역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나우동인건축에 따르면, 지난 18일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사업 설계 제안서를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공식 접수했다.
월계시영은 현재 3930가구 규모를 재건축을 통해 6000가구 최고 50층 높이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만 놓고 봐도, 서울 동북권 대표 정비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사업지 인근 개발사업도 잇따르고 있어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게 현지 반응이다. 실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해 △중랑천·우이천 수변공간 연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이 예정된 만큼 재건축과 주변 인프라 개선이 맞물릴 것으로 예상된다.
나우동인건축은 이런 입지적 특성을 설계에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제안서에는 차별화된 주동 배치를 비롯해 △조망·통경축 확보 △특화평면 △커뮤니티·상업시설 연계 전략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수주전에서는 그동안 서울 주요 지역에서 축적한 정비사업 설계 경험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나우동인건축은 압구정3구역을 비롯해 성수동 트리마제와 청담 르엘, 여의도 삼익·공작 등 프리미엄 주거단지 설계에 참여했다. 여기에 목동 신시가지 4·10·14단지와 송파 오금현대 등 대규모 정비사업 수행 실적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설계 성과도 인정받았다. '2025 서울시 건축관련위 디자인 어워드'에서 나우동인건축이 설계에 참여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과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이 각각 일반건축 분야와 공동주택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월계시영 사업에 대한 사전 이해도 역시 나우동인건축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나우동인건축은 도시업체 '세종코퍼레이션'과 함께 월계시영 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단지 특성과 토지등소유자 요구를 파악한 만큼 실제 여건을 반영한 설계 제안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나우동인건축 관계자는 "단지 입지적 가치와 주변 인프라 연결성을 고려해 설계를 준비했다"라며 "향후 배포될 총회 책자를 통해 정식 설계안과 사업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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