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튜버의 갑질' 박위, 역풍 맞고 사면초가…강연 취소에 아내 송지은 댓글창 '폐쇄' 후폭풍[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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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튜버 박위(39)가 KTX 낙상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을 공개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예정된 강연이 잇따라 취소되고 구독자 이탈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아내인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에게까지 악플이 쏟아지며 댓글 창을 차단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앞서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KTX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 CCTV 영상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영상에는 경사로를 고정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박위./유튜브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선의로 도와준 20대 청년의 실수를 공개한 점을 지적하며 "공개 처형이다", "인성이 드러났다", "이러면 무서워서 누가 장애인을 도와주겠느냐", "또 다른 갑질이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박위는 “저를 도와주시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며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 현장에서 애써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네티즌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다. 박위의 사과문에는 2만 2,000개가 넘는 비난 댓글이 달렸고, 구독자 수 역시 99만 1,000명대로 떨어졌다.

외부 공식 일정과 강연도 줄줄이 취소되는 모양새다. 24일 강남문화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28일 진행 예정이었던 배리어프리 공연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며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오는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 역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여파는 아내 송지은에게도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이 송지은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찾아가 "남편 관리 좀 해달라", "영상 업로드할 때 신경 안 썼냐", "위선자" 등 무분별한 악플을 남기자, 송지은은 결국 소셜미디어 계정의 모든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대중은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가 선의를 베푼 사람을 과도하게 비난하고 영향력을 남용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연 취소부터 구독자 이탈, 가족을 향한 화살까지 사면초가에 빠진 박위가 향후 어떤 추가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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