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최고 선발에 첫 패전 선사! 3점이면 충분했다, 로건 'KKKKKKK' 쾌투→김현수 결승 2루타…1위 팀 또 이겼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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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앨런이 공을 던지고 있다./KT 위즈 제공

[마이데일리 = 상보 김경현 기자] KT 위즈가 선발 로건 앨런의 호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물리쳤다.

KT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64승 3무 41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연승에 실패한 SSG는 45승 5무 64패로 9위에 머물렀다.

▲선발 라인업

KT : 최원준(중견수)-김민혁(지명타자)-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지명타자)-김현수(1루수)-류현인(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 선발투수 로건 앨런.

SSG :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전의산(1루수)-오태곤(우익수)-한유섬(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안상현(3루수), 선발투수 페드로 아빌라.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 KT 김현수가 4회초 1사에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 2사에서 안현민의 볼넷, 힐리어드의 2루타로 2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김현수가 8구 승부 끝에 우중간을 가르는 선제 2타점 2루타를 뽑았다.

KT가 흐름을 이어갔다. 2회 선두타자 허경민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한승택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 권동진이 좋은 컨택 능력으로 유격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9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와 KT 위즈 경기. KT 권동진이 3회말 1사에 3루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가 펼쳐지면서 별다른 찬스가 나오지 않았다. KT는 7회초 류현인의 안타, 권동진의 내야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최원준이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 다시 전광판에 '0'이 새겨졌다.

KT가 먼저 불펜진을 가동했다. 7회말 스기모토 코우키가 등판했다. 스기모토는 1사 이후 오태곤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한유섬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로 처리했다. 8회에도 스기모토가 등판했다. 2사 이후 2-1 카운트에서 안상현에게 머리쪽으로 가는 위험한 공을 던졌다. 헤드샷은 아니었으나 KT 벤치는 스기모토를 내리고 박영현을 올렸다. 5구이자 박영현의 초구가 빠지며 안상현은 볼넷 출루. 박영현은 흔들리지 않고 정준재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9회에도 박영현이 등판했다. 에레디아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영현이 7월 16일 잠실 LG 트윈스전 포효하고 있다./KT 위즈로건 앨런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KT 위즈 제공

로건이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1패)을 챙겼다. 지난해 SSG전 4경기 무승 3패 평균자책점 6.86으로 매우 약했으나, 드디어 첫 승리를 챙겼다. 스기모토(1⅔이닝 무실점)는 시즌 19호 홀드를 챙겼다. 우강훈(LG 트윈스)과 함께 공동 1위. 박영현(1⅓이닝 1실점)은 시즌 23호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은 장단 9안타로 3점을 냈다. 결승타의 주인공 김현수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권동진이 3타수 3안타 1타점, 힐리어드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아빌라가 7이닝 8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전까지 아빌라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4를 달리고 있었다. 후반기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다. 후반기 최고의 투수가 무릎을 꿇은 것. 에레디아가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 정준재가 4타수 2안타를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 아빌라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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