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이 더 강했다! 호드리게스, UFC 미들급 빅매치서 6위 에르난데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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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게스가 에르난데스를 꺾고 4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UFC 322 계체 행사에 참석한 호드리게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1위가 6위를 꺾었다!'

'로보캅' 그레고리 호드리게스(34·브라질)가 UFC 미들급(83.9kg) 빅매치에서 웃었다. '플러피' 앤서니 에르난데스(32·미국)를 꺾었다. 랭커 맞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기세를 드높였다.

UFC 미들급 11위 호드리게스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1 센터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했다.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6위 에르난데스를 제압했다. 열세 예상을 뒤엎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 찬가를 불렀다. 에르난데스의 그래플링을 효과적으로 잘 방어하며 4연승을 신고했다.

타격에서 앞서며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초반 에르난데스의 그라운드 싸움 시도를 잘 막아냈고, 타격 적중을 늘리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1, 2라운드를 타격 우세로 따내면서 기선 제압에 확실히 성공했다. 위기도 있었다. 3라운드 들어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흔들리기도 했으나 완전히 주도권을 잃지는 않았다. 경기 후반부에 부활했다. 4라운드부터 다시 타격 우위를 점하면서 분위기를 되살렸고, 5라운드도 잘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두 팔을 들고 계체하는 호드리게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타격 우세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며 승리로 연결했다. 총 타격 적중 수에서 243-111로 크게 앞섰다. 테이크다운을 세 차례 내줬지만 점수 싸움에서 뒤지지 않았다. 타격으로 세 차례 다운을 빼앗으며 채점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5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49-46 48-47 48-47 점수를 받고 승전고를 울렸다.

호드리게스는 에르난데스를 물리치고 4연승과 함께 랭킹 상승을 이루게 됐다. 톱10에 진입을 예약하면서 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높였다. 에르난데스는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11위 호드리게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랭킹 하락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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