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득점포가 침묵한 LAFC가 포틀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LAFC는 23일(한국시간) 미국 LA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2라운드에서 포틀랜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LAFC의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북중미월드컵 이후 MLS 경기에서 4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LAFC가 치른 공식전에서 6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갔다.
LAFC는 포틀랜드를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부앙가와 틸만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델가도, 세구라, 슈아니에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체베르코, 롱, 포르테우스, 홀링스헤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틀랜드는 전반전 시작 4분 만에 코스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스타는 LAFC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팀 동료 벨데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LAFC는 포틀랜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허용한 후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LAFC는 전반전에만 21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LAFC는 후반전에도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갔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LAFC는 후반 33분 부앙가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일방적인 경기에도 불구하고 승부는 뒤집지 못했다.
손흥민은 포틀랜드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면서 52번의 볼터치와 함께 9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유효슈팅은 1개였다. 손흥민의 포틀랜드전 기대득점은 0.51골이었다. 손흥민은 프리킥 상황에서 두 차례 슈팅을 때리기도 했지만 모두 수비벽에 막혔다. 손흥민이 시도한 9개의 슈팅 중 상대 수비에 막힌 슈팅이 6개나 됐다. 손흥민은 포틀랜드전에서 30번의 패스와 함께 패스 성공률 67%를 기록하며 키패스를 두 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LAFC는 북중미월드컵 이후 LA갤럭시전부터 포틀랜드전까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10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지난 콜로라도와의 MLS 21라운드에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LAFC의 경기에서 14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LAFC의 도스 산토스 감독은 콜로라도전을 마친 후 손흥민의 선발 제외에 대해 "몇몇 선수들에게 휴식을 줘야 했다. 항상 최고의 선수들을 기용하고 싶지만 로봇처럼 혹사시킬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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