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야마모토도 역부족! '104마일 광속구' 미저라우스키, 투수 4개 부문 1위 질주→NL 사이영상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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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라우스키가 6월 13일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완봉승을 따내고 포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완봉승 확정 후 두 손을 들고 환호하는 미저라우스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제이콤 미저라우스키(24·미국)가 최고 시속 104마일(약 168.1km)에 달하는 광속구를 바탕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벌이며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예약했다. 시즌 13승째를 올리고 평균 자책점(ERA) 1점대를 유지하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미저라우스키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펼쳐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을 먹어치웠다. 점수를 내주지 않고 삼진 6개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96번 공을 뿌렸다. 제구가 다소 흔들렸다. 스트라이크 55개, 볼 41개를 기록했다. 볼넷 2개를 내준 게 옥에 티였다. 하지만 위력적인 구위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 시속 103.1마일(약 165.9km)을 찍었다. 제구 불안에도 좋은 경기 운영을 펼치며 무실점으로 밀워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5패) 고지를 밟았다.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완봉 한 번을 포함해 13승을 따냈다. 145이닝을 소화하면서 ERA 1.68을 찍었다. 77피안타 35실점 27자책점 13피홈런 9사구 33볼넷 216탈삼진 피안타율 0.152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76을 적어냈다.

미저라우스키가 22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투수 4개 부문 1위를 질주했다. ERA를 비롯해 탈잠진, 피안타율, WHIP에서 모두 선두를 유지했다. 2위권 선수들과 격차를 더 벌리면서 앞에서 계속 달렸다. 이날 선발 맞대결을 벌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크리스 세일을 비롯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크리스토퍼 산체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을 가볍게 제치고 NL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드높였다.

한편, 다저스의 오타니와 야마모토도 투수로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으나 미저라우스키에게는 못 미친다. 오타니는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5.2이닝 8승 2패 ERA 1.79 95탈삼진 피안타율 0.199 WHIP 0.95를 마크 중이다. 야마모토는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51.2이닝을 소화하며 12승 7패 ERF 2.61 145탈삼진 피안타율 0.187 WHIP 0.9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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