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대학이 축적해 온 보건·건강 분야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평생교육 확대에 나섰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5월6일부터 8월19일까지 대구 동구 평생학습교육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학 연계 평생학습 특성화 사업' 상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지역 상생 취지에 맞춰 동구청과 협력해 추진됐다. 대학의 전문 교육자원과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수요를 연계해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고령화 등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돌봄 분야의 실무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반기 교육에서는 '셀프 스포츠테이핑 과정'과 '통합돌봄 동행지원사 양성과정'이 각각 15회씩 운영됐으며, 모두 22명이 교육을 마치고 수료했다.
셀프 스포츠테이핑 과정은 전문적인 이론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기능해부학을 기초로 손목과 어깨, 허리, 무릎, 발목 등 주요 신체 부위의 특성을 익히고 부위별 테이핑 방법을 실습하며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기술을 배웠다.
통합돌봄 동행지원사 양성과정에서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현장에서 요구되는 대응 능력까지 폭넓게 다뤘다. 교육생들은 돌봄 제도와 대상자 특성을 비롯해 이동 및 일상생활 지원, 건강관리, 응급상황 대처, 의료기관 동행 등에 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받았다.
특히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과 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지역주민의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하반기에도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과정으로는 셀프 스포츠테이핑과 통합돌봄 동행지원사 양성을 비롯해 중·장년 및 노년층을 위한 치위생교육, 인지건강 로드맵 등이 예정돼 있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면서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교육 분야를 발굴하고, 대학의 보건·의료 전문성을 지역사회 발전에 연결하는 평생교육 모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희옥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대학이 보유한 보건 분야의 전문성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 전문지식을 일상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중요한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의 이번 사업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단순히 교육을 주고받는 차원을 넘어 보건·돌봄이라는 지역 밀착형 분야에서 전문성을 공유하고 주민 역량을 키우는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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