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평생교육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수료생들이 자신들이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 돌려주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영진전문대학교 평생교육원 '영진엑티브모델 아카데미' 동문회가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해 대학에 전달했다.
동문회는 지난 20일 대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열린 3·4기 수료식 및 발표회에서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 재학생 2명에게 전달돼 학업을 이어가고 전문 역량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동문회 차원의 별도 사업비가 아니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아카데미 활동 당시 대학과 뷰티융합과 교수·학생들로부터 받은 도움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다시 전하자는 취지에서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
동문회는 앞으로도 매년 장학금을 마련해 지원 규모와 대상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평생교육을 통해 형성된 대학과 수료생 간 인연을 장학사업으로 이어가면서 ‘배움을 받은 사람이 다시 나누는’ 교육의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영진엑티브모델 아카데미는 중장년층의 새로운 자기계발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이 2024년 11월 문을 연 시니어모델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4개 기수가 운영됐으며 96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수료생들의 활동도 교육 과정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열린 대구광역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에 참가해 퍼레이드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홍보 CF와 영화 출연 등에도 참여하며 시니어모델로서 새로운 활동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이들의 대외활동에는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의 실질적인 지원도 이어졌다. 교수와 학생들은 행사와 촬영 등 외부 활동에 참여하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의상 코디네이션 등을 지원했다. 교육기관과 수료생이 각자의 전문성을 나누며 함께 성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수료식에서는 3기 지도자 과정 5명과 4기 초급 과정 10명 등 15명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수료생들은 행사 무대에서 그동안 연습한 워킹과 포즈를 직접 선보이며 교육 과정에서 쌓은 실력을 공개했고, 가족과 동문들은 이들의 도전을 격려하며 박수를 보냈다.
윤영자 동문회장은 "아카데미 회원들이 각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뷰티융합과 교수님과 학생들이 세심하게 지원해 준 데 대한 고마움을 회원들이 함께 표현하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아카데미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동문회도 더욱 활성화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종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장은 "수료생들이 자신들이 받은 도움을 다시 대학과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뜻깊은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평생교육원과 수료생, 재학생이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평생교육의 의미를 단순한 교육과정 이수에서 한 단계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신의 역량을 키운 수료생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지원자로 나서면서, 대학을 매개로 한 세대 간 나눔과 지역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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