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KBO리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부상을 당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블라이 마드리스를 10만 달러(약 1억 3천만원)에 영입했다.
마드리스는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 268번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 지명을 받았다. 2022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72경기 42안타 2홈런 12타점 22득점 타율 0.204의 기록이 있다.
SSG 유니폼 입기 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소속으로 71경기에 출전해 14홈런, 타율 0.277, 출루율 0.389, 장타율 0.519, OPS 0.908로 활약했다.
SSG 관계자는 "우수한 체격을 갖춘 마드리스는 강한 파워를 바탕으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두루 갖춘 타자다. 또한 코너 외야수와 1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라며 "강한 타구를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공격형 타자로, KBO리그에 대한 강한 도전 의지와 최근까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팀 타선의 공백을 메울 최적의 자원으로 판단했다"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마드리스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17경기에 나왔는데 11안타 4홈런 9타점 10득점 타율 0.175에 그쳤다. 데뷔 후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힘을 냈지만 이후 무안타 경기가 길어지기 시작했고, 선발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고별전인 8월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그리고 마드리스는 다시 미국으로 왔다.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복귀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마드리스가 KBO리그에서 짧은 기간을 보낸 뒤 돌아온다. 방출되기 전까지 타율 .277 출루율 .389 장타율 .519 14홈런으로 맹타를 휘둘렀다"라며 "부상으로 이탈한 에레디아의 대체 선수로 17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보여줬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SSG에서는 타율 .175 4홈런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KBO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마드리스를 다시 데려와 트리플A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