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순위 끌어올리기라는 같은 목표다. 4위를 넘어 3위까지 바라보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1일부터 23일까지 두산의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NC 다이노스와 치른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최근 분위기가 좋다.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4연승으로 내달리며 서울로 왔다. 지긋 지긋하던 8위에서 벗어나 7위로 올라섰다.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놓고 보면 두산은 안정권에 있고 롯데는 아니다. 이번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롯데는 가을야구행 가능성을 접어야할 수 도 있다.
그러나 두산도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가을야구행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4위 LG 트윈스와 3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는 각각 1.5경기다.

두팀을 충분히 따라잡고 끌어내릴 수 있는 가시권에 있다. 두산도 롯데와 마찬가지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3연전 첫날 두팀은 모두 좌완이 선발등판한다. 롯데는 김진욱, 두산은 최승용이다.
두 투수는 최근 선발 등판에서 모두 빈손에 그쳤다. 김진욱이 가장 최근 선발승을 거둔 경기는 7월 3일 KT 위즈전이다. 이후 4차례 선발 등판에서 1패만 거뒀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3경기에 나와 16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좋은 성적을 보인 건 아니지만 잠실구장에선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최승용은 후반기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7월 19일 NC전에서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후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선 연달아 패전투수가 됐다. 그래서 김원형 두산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투수가 최승용이다.
롯데전에선 좋은 기억이 있다. 1경기에 나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런데 최승용은 올 시즌 유독 홈 구장에서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9경기에 나와 46.2이닝을 소화했는데 4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 중이다.
최승용 입장에선 홈 경기 무승 행진을 끊어야한다. 반대로 롯데 타자들은 최승용의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해야 한다. 한편 롯데의 올 시즌 최다 연승은 지난 6월 작성한 7연승이다. 두산과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이날 경기 전까지 4승 8패로 열세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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