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외국인 주민들의 시정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8월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국어 시정소식 안내 서비스 '위클리 아산(Weekly Asan)'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26년 6월1일 기준 4만2161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4%를 차지한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9070명으로 가장 많고, 우즈베키스탄 5887명, 카자흐스탄 3926명, 한국계 러시아인 3445명, 베트남 3301명 등 다양한 국적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주요 시정 및 생활정보가 대부분 한국어로 제공되면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위클리 아산'은 아산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게시되는 '이번 주 아산' 카드뉴스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웹앱에 접속하면 외국인 주민에게 필요한 주요 시정·생활정보를 선별해 제작한 영어 카드뉴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음성 안내를 통해 내용을 들을 수도 있다.
현재 음성 안내는 영어로 우선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어와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으로 서비스 언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담당 주무관이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해 웹앱을 직접 기획하고 구축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별도의 개발비를 투입하지 않고 행정 내부의 AI 활용을 통해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기존처럼 동일한 카드뉴스를 언어별로 각각 제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영어 카드뉴스를 공통으로 활용하고 AI 음성 안내 언어를 확대하는 방식을 적용해 연간 약 2485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아산시는 '위클리 아산'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언어와 국적에 관계없이 생활에 필요한 시정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미 홍보담당관은 "외국인 주민이 4만2000명을 넘어선 만큼 언어 장벽으로 인해 필요한 시정·생활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 예산은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모든 외국인 주민이 국적과 언어에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포용적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앞으로 AI 기술을 행정 홍보와 시민 소통 분야에 적극 활용해 다양한 주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행정정보를 접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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