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배우 숨진 채 발견…'폭행 체포' 남친 측 "수사 중, 언급 안 해" 첫 입장[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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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든 패네티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인기 시리즈 '히어로즈'와 '내슈빌' 등에 출연했던 배우 헤이든 패네티어(36)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당시 함께 있었던 남자친구 브라이언 히커슨이 입장을 밝혔다.

히커슨의 변호사 슬론 엘리스는 20일(현지시간) TMZ와의 인터뷰에서 "헤이든의 사망 원인은 현재 수사 중이며, 수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 발표대로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유족과 진행 중인 수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패네티어는 지난 16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전날, 그녀는 2018년부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 온 히커슨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했다.

발견 당시 현장에는 브라이언과 그의 동생 잭 히커슨이 함께 있었다. 잭은 형 브라이언이 다른 방에서 자고 있는 동안 패네티어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그녀를 '브라이언의 여자친구'라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패네티어가 끝내 사망 판정을 받자, 감정이 격해진 브라이언은 그녀가 사망 당시 복용 중이던 약물이 든 봉투를 경찰에 건넸다. 당국은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미 마약단속국(DEA)도 수사에 합류한 상태다.

두 사람은 과거 순탄치 않은 관계를 이어왔으며, 히커슨은 교제 기간 동안 여러 차례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그는 2021년 4월 배우자 또는 여자친구를 상해한 중범죄 혐의 2건에 대해 불판소통(Nolo Contendere·유죄 인정과 유사한 항변) 형태로 유죄를 인정했다.

한편, 고인이 된 헤이든 패네티어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NBC 드라마 '히어로즈'에서 클레어 베넷 역을 맡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내슈빌'의 컨트리 가수 줄리엣 반스 역을 열연하며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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