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장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글래스노우는 20일(한국시각) )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 콘스텔레이션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휴스턴 산하 트리플A)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77개. 이 중 54개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스트라이크, 볼 비율이 좋았다.
글래스노우의 올 시즌 출발은 좋았다.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아 7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2로 호투했다.
그런데 지난 5월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서 1이닝만 던지고 내려왔다. 2회 등판을 앞두고 연습 투구를 하던 중 허리에 통증을 호소한 것이다. 갑작스럽게 강판된 글래스노우는 병원 정밀 검진을 받았고, 큰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저스는 글래스노우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생각보다 돌아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 5일 싱글A에서 첫 재활 등판을 가진 글래스노우는 1경기만 던지고 트리플A로 승격돼 등판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 포함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하며 복귀 채비를 마쳤다.
MLB.com은 "글래스노우는 다가오는 다저스 원정 기간 중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애틀랜타 원정을 소화한 뒤 29일부터 31일까지 디트로이트와 코메리카 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친다"고 전했다.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오타니 역시 투수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글래스노우가 먼저 합류한다. 다저스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5년 1억 3650만 달러(약 1900억원) 대형 계약을 맺은 글래스노우는 이적 첫 해 22경기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하지만 2년차인 지난해엔 부상으로 인해 18경기에 등판했고, 4승 3패 평균자책점 3.19를 마크했다. 올해도 부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3개월 공백 끝에 드디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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