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1점이면 충분했다. LG 트윈스가 투수의 힘을 앞세워 후반기 첫 연승에 성공했다. KT 위즈는 1점의 벽을 넘지 못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LG는 60승 1무 48패를 기록, KT과 삼성에 이어 세 번째로 60승 고지를 밟았다. 또한 전날(18일) 9-1 승리를 더해 후반기 첫 연승을 달렸다. 2연패를 당한 KT는 62승 2무 40패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LG :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정빈(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수),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KT :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김민혁(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 선발투수 데이비스 대니엘.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선두타자 신민재가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오스틴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 주자 신민재만 아웃됐다. 문정빈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가 됐고, 송찬의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이후 LG는 달아날 기회를 연이어 놓쳤다. 2회 무사 2루, 3회 2사 1루, 4회 무사 1루, 5회 2사 1, 2루, 6회 1사 2루를 모두 무득점으로 마감했다.
KT는 톨허스트에 철저히 눌렸다. 첫 안타는 4회 1사 김현수의 손에서 나왔다. 이어 안현민도 안타를 추가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5회 2사 1루도 살리지 못했다.
LG는 다시 찬스를 놓쳤다. 7회 홍창기와 신민재가 연속 볼넷을 얻었다. 박해민이 중견수 방면으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이때 중견수 최원준이 다이빙 캐치로 안타를 지웠다. 2루 주자 최원영이 이미 스타트를 끊은 상황. 공이 2루로 연결되어 더블 아웃이 됐다. 오스틴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또다시 전광판에 '0'이 새겨졌다.



존 케네디가 데뷔전을 치렀다. 8회 등판한 우강훈이 장진혁에게 볼넷을 허용, 1사 1루가 됐다. 권동진 타석에서 LG는 케네디를 마운드에 올렸다. KT는 대타 오윤석으로 맞섰다. 4구 바깥쪽 포심으로 1루 방면 땅볼을 유도, 1루수-유격수-투수 병살을 완성했다.
9회 마무리 손주영이 등판, 아웃 카운트 3개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

톨허스트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9패)을 기록했다. 우강훈(⅓이닝 무실점)-케네디(⅔이닝 무실점)이 각각 홀드를 챙겼다. 손주영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4호 세이브를 따냈다.
결승타의 주인공 송찬의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문보경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양 팀 합쳐 이날 유일한 멀티 히트를 신고했다. 3출루 역시 유일.
대니엘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타선은 2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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