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마커스 래시포드가 눈도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각)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맨유로 복귀한 뒤 구단 관계자들에게 ‘매우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2024년 12월 당시 맨유 감독이었던 후벵 아모림(현 AC 밀란 감독)과 갈등을 빚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훈련 태도를 문제 삼았고 태도가 나아지지 않으면 경기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했다.
결국 래시포드는 2025년 2월 애스턴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짧은 기간 빌라에서 활약한 뒤 맨유로 돌아왔고 이후 바르셀로나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49경기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2600만 파운드(약 500억 원) 규모의 완전 영입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발동하지 않았다. 결국 래시포드는 맨유로 복귀했다.
래시포드는 여전히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복귀 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 훈련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20개월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래시포드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훈련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맨유 내부에서는 래시포드가 이적시장 마감 이후에도 구단에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로 잔류하게 된다면 길고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맨유 생활에서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2주 이상 남아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래시포드가 맨유에 남을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고 했다.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가 데뷔하던 시절 맨유에서 함께 뛰었다. 캐릭 감독은 래시포드의 맨유 복귀를 앞두고 그와 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소식통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다시 한번 구단의 어린 선수들을 돕는 데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소년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15세 유망주 JJ 가브리엘을 챙기고 있다. 래시포드는 19세 윙어 셰이 레이시와도 시간을 보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인 코비 마이누와도 빠르게 다시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데일리 메일'을 통해 "그가 제대로 된 두 번째 인상을 남기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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