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분기 실적 선방… 업황 침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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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이 2분기 13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 한샘
한샘이 2분기, 13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 한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샘이 2분기, 13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다만 외형 성장에 있어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선 주택매매 거래 둔화로 한샘이 빠르게 실적을 확대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172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줄고 영업이익은 400.2% 확대됐다. 

한샘이 B2C 상품 경쟁력 강화와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특히 리하우스 부문 매출이 성장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리하우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2분기는 홈 인테리어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다. 선방한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되지만 경영진의 어깨는 무겁다. 하반기에도 주택 경기 시장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건설경기와 주택시장엔 더욱 찬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에 증권가에선 실적 둔화 우려도 제기됐다. iM증권은 18일 한샘에 대한 리포트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 주택수요 규제 등 대내외적인 여건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주택매매 거래량 둔화 불가피하다”며 매출 둔화 전망을 내놨다.

iM증권은 한샘이 올해 매출 1조6,003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8.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1.1%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매출측면에서는 주택분양 위축 영향으로 B2B 부문 및 B2C 홈퍼니싱 매출의 역성장이 불가피한 상황하에서 리하우스 등의 매출 성장률이 9.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 측면에선 비용 효율화로 인한 이익개선이 지속됨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이익개선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며 “무엇보다 기준금리 인상, 주택수요 규제 등 대내외적인 여건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주택매매 거래량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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