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이유가 밝혀졌다.
로드리는 바르셀로나 입단을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맨시티는 6450만 파운드(약 1230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도착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드리는 2019년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적을 옮겼다. 그는 통산 298경기에 출전해 28골 32도움을 마크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3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1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발롱도르도 한 차례 수상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이끈 로드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영입전에 참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결국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적극성 부족과 선수단 내부의 화합에 대한 우려 등이 로드리가 '꿈의 이적'을 거절하고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로 마음먹게 한 요인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이번 여름 로드리 영입을 강하게 원한다는 목소리를 냈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그만큼 적극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월드컵 이후 로드리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호세 앙헬 산체스 최고경영자(CEO)뿐이었다"고 했다.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베르나르두 실바와 마르크 쿠쿠렐라 영입을 추진하면서 두 선수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지만, 로드리에게는 직접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도 로드리 영입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로드리가 '공을 너무 오래 소유한다'는 평가가 있었으며 구단은 대신 '좀 더 역동적인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로드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에게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을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과 주안 라포르타 회장, 데쿠 스포츠 디렉터, 선수단 구성원들은 로드리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설득하기 위해 직접 연락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같은 수준의 금전적 제안을 건넸지만, 결국 로드리는 적극적으로 움직인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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