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오타니 연타석포 쾅!쾅!'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2·일본)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연타석 대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28호와 29호포를 한 경기에서 작렬했다. 30홈런 고지 정복에 바짝 다가섰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시즌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5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4득점을 올리며 다저스의 11-5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28호포와 29호포를 터뜨렸다. 29홈런을 마크하며 MLB 홈런 순위 9위로 올라섰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CJ 에이브럼스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피트 알론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미겔 바르가스(이상 28개)를 제쳤다.
◆ MLB 홈런 순위
1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37개
2위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36개
2위 매트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6개
4위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35개
5위 헌터 굿맨(콜로라도 로키스) 34개
6위 벤 라이스(뉴욕 양키스) 33개
7위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 30개
7위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 30개
9위 CJ 에이브럼스(워싱턴 내셔널스) 29개
9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29개
6시즌 연속 30홈런 이상 기록에 근접했다. 2018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해 빅리그에 진출한 그는 데뷔 시즌에 22홈런을 터뜨렸다. 2019년에 18홈런, 2020년에 7홈런을 만들었다. 2021년에 46홈런으로 장타력을 과시했고, 2022년 34홈런, 2023년 44홈런을 적어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했다. 이후 빅리그 최고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2024년 54홈런, 2025년 55홈런을 마크했다. 두 시즌 연속 50홈런 이상을 생산했다. 올 시즌에는 이도류 복귀 후 한때 조금 타격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를 지난 뒤 장타력을 회복해 30홈런 바로 아래 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11-5 대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75승 51패 승률 0.595를 마크했다. 승률 6할 고지 재정복 가능성을 높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67승 59패 승률 0.532)와 격차를 8경기로 더 벌렸다. 콜로라도는 50승 75패 승률 0.400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에 머물렀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1승 73패 승률 0.411)에 1.5경기 차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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