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데뷔 2년 차 왼손투수 노아 캐머런 호투를 앞세워 귀중한 승수 하나를 더했다. 캔자스시티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에인절스에 3-0으로 이겼다. 캐머런은 에인절스 타선을 9이닝 동안 115구를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MLB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7승째(8패)를 올렸다. 그는 5회말까지 퍼펙트 피칭을 보였다. 6회말 선두 타자 오스왈도 페라사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퍼펙트 투구가 깨졌고 7회말에는 1사 후 타석에 나온 본 그리섬에게 안타를 맞아 노히트도 깨졌다.
그러나 캐머런은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그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199번째로 캔자스시티에 지명됐고 지난해(2025년) MLB에 데뷔했다.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캔자스시티 타선은 4회초 에인절스 선발투수 라이언 존슨을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마이클 매시가 솔로 홈런(시즌 11호)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에는 바비 위트 주니어가 솔로포(시즌 14호)로 화답하며 추가점을 냈다. 7회초에는 카터 젠센이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존슨은 홈런 2방에 고개를 숙였다. 5.1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7패째(2승)를 당했다.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최하위(5위)에 머물렀지만 51승 74패가 됐다. 에인절스는 시즌 50승 고지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주저앉았다. 49승 7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최하위(5위) 제자리에 묶였다.
올 시즌 MLB에서 아직 시즌 50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팀은 에인절스 외에 같은 지구에 속한 애슬레틱스(49승 75패) 뿐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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