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9077억원 규모 추경예산안 편성…민생 안정·미래 성장 동력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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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청 전경. /거창군.
경남 거창군청 전경. /거창군.

[포인트경제] 장기화된 고물가와 경기 침체의 파고 속에서 경남 거창군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키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확장 재정 운용에 나섰다.

거창군은 기정예산보다 553억원이 늘어난 총 9077억원 규모의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편성해 거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지난 예산보다 487억 원이 증가한 8389억원이며, 특별회계는 66억 원이 늘어난 688억원이다.

군은 민선 9기 핵심 시정 운영 방향에 발맞춰 군민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고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사업의 시급성과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도, 그리고 재정투자의 효율성 등을 면밀히 따져 소중한 재원을 균형 있게 배분하는 데 역점을 뒀다.

민생 회복과 미래 먹거리 확보 '투트랙' 재정 전략

군은 최근 지속되는 경제적 한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 민생 안전 분야의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련 예산을 두텁게 보강했다.

이와 함께 거창의 미래 30년을 책임질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산적한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밀고 나가기 위한 전략적 투자에도 균형을 맞췄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핵심 사업은 생활 밀착형 기반 시설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화장시설 건립사업 △거창 첨단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소각시설 개선 사업 △승강기 제2시험 타워 및 전망대 건립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 △도민체전 대비 정비사업 등이다.

또한 민생 안정 및 복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결혼 축하금 지원 △지역사랑 휴가 지원 △운수업체 유류 세액 보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경남도민 생활지원금 지급 사업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사업 등이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단순히 부족한 재정을 메우는 것을 넘어, 미래 30년을 내다보며 거창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경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 사업들을 지체 없이 해결해, 군민들께서 일상 속에서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창군이 제출한 이번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리는 제295회 정례회 기간 동안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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