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강부자가 후배 이미숙의 예절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8회에는 배우 강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배우 이미숙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처음 들어왔을 때 참 예뻤다. 그런데 매일 다방에 앉아 있는 엑스트라만 하더라. 너무너무 예쁜 애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마포나루'라는 드라마를 하는데 연출자가 '주인공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쟤요, 쟤요' 했다. '되겠냐'고 하길래 '뽑아놓아라. 내가 만들겠다'고 했다"며 이미숙을 주인공으로 추천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강부자는 이후 이미숙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대본을 함께 보며 연기 연습을 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맨날 우리 집에 가서 대본을 가지고 매일 연기 연습을 시켰다. 그렇게 해서 주인공을 했는데 '마포나루'를 성공적으로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어디 가서 인터뷰를 하면 '강부자 선생님이 저를 이렇게 만들어 주셨다', '내가 벤츠를 타는데 선생님을 먼저 사드리고 타야 하는데 먼저 타서 죄송하다'고 했다더라"며 "그래서 내가 '어이구, 벤츠는 아무나 타나' 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다만 이미숙을 향한 질타도 이어졌다. 강부자는 "한 번 문자로 인사가 왔는데 '선생님 새해도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용'이라고 했다. 나는 그런 건 용납 안 한다"며 "어른한테 인사할 때는 전화로 하고, 찾아오지 않으면 관두고. 전화로 하더라도 정중하게 해야지 '안녕히 계세용?' 누구를 놀리는 거냐,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방송을 미숙이가 본다면 전화가 올 거다. '선생님 잘못했다'라고 하든지, '선생님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예용' 하고 올지도 모르겠다"라며 "그건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강부자는 요즘 세대의 줄임말 문화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요즘은 문자도 줄임말을 많이 쓰냐. 왜 그렇게 줄여서 말을 하냐"고 물었고, 문세윤이 "요즘 트렌드가 그런가 보다. 젊은 친구들은 그렇다"고 하자 "그러지 말고 고쳐라"고 꾸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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