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2분기 순익 13억 ‘흑자전환’…기본자본 ‘킥스’도 16%p 개선

마이데일리
롯데손해보험 본사 전경 /롯데손보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보험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투자손익이 직전 분기보다 개선되면서 실적이 반등했다. 자본건전성 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롯데손해보험은 2분기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보험영업에서는 265억원의 이익을 냈다. 직전 분기 272억원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롯데손보는 2분기 중 계리적 가정 선진화 제도가 반영되면서 서비스계약마진(CSM) 상각수익이 일부 감소했지만 보험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장기 보장성보험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2분기 원수보험료는 63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억원 증가했다.

반면 CSM 잔액은 감소했다. 2분기 말 CSM은 2조2431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659억원 줄었다.

투자손익은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2분기 투자손익은 -235억원으로 직전 분기 -557억원보다 322억원 개선됐다.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금리부자산과 일부 외화자산 등에서 일시적인 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투자영업손실이 이어졌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손실 폭은 줄었다.

자본건전성도 개선됐다. 2분기 말 잠정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K-ICS)은 -5.4%로 직전 분기 -21.4%보다 16.0%포인트 상승했다.

기본자본 규모 역시 -910억원으로 직전 분기 -3509억원보다 약 2598억원 개선됐다. 같은 기간 순자산은 9935억원으로 2888억원 증가했다.

보험계약 관련 기타포괄손익(OCI) 누계액이 크게 개선되면서 순자산 증가를 이끌었다.

총 지급여력비율은 161.9%로 나타났다. 기본자본 K-ICS가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총 지급여력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제도 변화와 비우호적 시장환경 속에서도 보험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기본자본과 순자산을 개선했다”며 “안정적인 보험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자본건전성 개선 중심의 사업기반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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