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SF에서 ML 올스타전하고 LA가서 올림픽까지? 꿈이 현실이 된다면…韓야구 초대형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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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하고 LA로 날아가 올림픽까지 참가한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의 홈 구장,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가 2028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개최지로 확정됐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8년 올스타전을 개최한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3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4번째로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가장 최근의 개최시기는 2007년이었다. 래리 배어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오라클파크에서 2028년 올스타전을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고 했다.

LA올림픽은 2028년 7월14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야구는 7월13일에 시작해 7월19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현재 LA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LA올림픽에 메이저리거 참가에 큰 틀에서 합의한 상태다.

그러나 아직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다가올 12월 노사협정 만료 이슈와 함께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일단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LA올림픽 야구가 시작하기 전에 2028시즌 전반기를 마치고 올스타전을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다시 말해 메이저리그 스타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올스타전을 치른 뒤 LA로 넘어가 올림픽을 준비하면 되는 일정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샌프란시스코로 2028년 올스타전 개최지를 확정한 건 이런 노림수도 있다고 봐야 한다.

이정후는 2027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 자격이 주어진다. 만약 2028년에도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좋은 성적을 얻어 홈구장에서 올스타전에 나설 수 있다면? 그리고 올스타전을 마치고 올림픽에도 나설 수 있다면? 이정후에게도 경사이고, 한국야구의 경사이기도 하다.

단, 한국야구의 올림픽 출전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LA 올림픽 야구는 6개국이 참가한다. 개최국 미국과 함께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국 베네수엘라, 그리고 증남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도미니카공화국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나머지 3개국은 2027 프리미어12와 2028년 최종예선을 통해 확정된다. 한국은 프리미어12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야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전망이다. 그게 안 된다면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 유럽국가들까지 참가하는 최종예선서 티켓 획득에 도전해야 한다.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의 2028년 여름 실크로드가 완성될 수 있을까. 절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예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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