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KT 위즈 고영표가 후반기 첫 실점을 내줬다.
고영표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고영표가 제일 어려워하는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1회를 넘기자 거침없는 투구가 이어졌다. 2회는 3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마무리. 3회도 헛스윙 삼진-2루수 뜬공-유격수 땅볼로 손쉽게 넘겼다.
4회 후반기 첫 실점이 나왔다. 첫 타자 추재현과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맷 데이비슨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허경민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무사 1, 2루. 케스턴 히우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웅빈에게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안현민이 홈으로 공을 던졌는데, 하필 배터 박스 바로 앞 잔디와 흙 경계에 맞고 튀었다. 2루 주자 추재현이 홈인. 임병욱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후반기 23이닝 만에 첫 실점이다. 앞서 7월 19일 LG전 6이닝 무실점-28일 NC전 7이닝 무실점-8월 2일 한화전 7이닝 무실점을 달렸다. 이날 3회까지 무실점을 달리다 4회 1사에서 첫 점수를 헌납한 것.
5회는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마무리.
큰 것을 내줬다. 6회 선두타자 서건창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추재현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 데이비슨에게 초구 낮은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이것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 됐다. 서건창은 역대 39번째 개인 통산 900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히우라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결국 KT 벤치가 움직였다. 1사 3루 위기에서 전용주가 등판했다. 전용주는 연속 삼진으로 고영표의 책임 주자를 들여보내지 않았다.
고영표는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132~138km/h를 마크했다. 투심 35구, 체인지업 46구, 스위퍼 23구를 구사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75.5%(71/94)다.
한편 경기는 KT가 8-3으로 승리했다. 고영표가 내려간 뒤 타선이 6회 4점, 7회 2점을 뽑았다. 고영표의 패전도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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