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새벽 2시 사생팬에 "우리 사생활 아니냐" 분노…뷔는 청력 이상 고백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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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왼쪽), 정국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와 정국이 호텔 헬스장까지 조용히 따라온 일부 사생팬들의 도를 넘은 행동에 대해 직접 단호한 쓴소리를 뱉으며 사생활 침해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이 가운데 뷔가 털어놓은 청력 이상 고백도 화제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두 사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 공연을 마친 뒤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호텔 헬스장에서 겪은 일이 화두에 올랐다. 두 사람은 새벽 2시께 호텔 내 피트니스 시설을 찾았다가 20명 안팎의 팬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을 마주했다고 전했다.

뷔는 "투어를 도는 동안 이 시간대에 사람이 이렇게 몰려 있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자신들을 보기 위해 찾아온 팬들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정국 역시 "쳐다만 보지 말고 덤벨을 들든 운동을 하든 각자 자세와 운동에 집중해 달라"며 "우리 사생활 아니냐"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정국이 자리를 뜬 뒤 한 팬이 뷔에게 직접 다가가 말을 걸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뷔가 투어 기간 중 팬들의 지나친 접근을 지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공연을 앞두고 숙소 앞까지 찾아오는 팬들을 향해 "호텔 앞까지 찾아와 주시는 건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뷔는 팬들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청력 상태를 털어놓기도 했다.

뷔는 "아미(팬덤명) 분들한테 한 번도 얘기를 안 드렸다. 2년 반 정도 됐나, 귀가 안 좋아졌다"며 "한쪽 귀가 100이라면 반대쪽 귀는 30밖에 안 들린다.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뷔는 한쪽 귀의 청력이 다른 쪽보다 크게 떨어진 상태라고 설명하며 현재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군 복무 당시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밝힌 뷔는 "그때 다들 운동하는 사람끼리 모여 있으니까 정신력 문제라고 하더라. 그 뒤로 최면이 걸려서 정신력 문제로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정국이 "그러면 안 된다"고 걱정하자 뷔는 "병원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답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현재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북미 공연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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