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1조8020억원 추경 확정…지역상품권 163억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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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순천시의회는 12일 임시회를 열어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이번 추경은 제2회 추경보다 약 634억원이 증액돼 전체 예산 규모가 1조8020억원으로 확대됐다.

증액된 예산은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예산 163억원, 북부노인복지센터 건립 71억원, 도로·하천·농업기반시설·경로당 등 시민 생활 관련 시설 정비 30억원에 각각 편성됐다.

종합스포츠 파크 건립 타당성 검토 용역비로 2억원이 반영된 반면, 오천 그린아일랜드 원상복구 실시설계비 1억원은 전액 삭감됐다.

시의회는 사업 방향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계 단계에 착수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하천 기본구상 용역 결과와 주민 의견 수렴 이후 후속 절차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이번 추경은 지역 소비 촉진, 복지시설 건립, 생활 인프라 정비 등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에는 추가 재원이 투입되고, 주민 의견 수렴과 사업 방향 검토가 필요한 일부 사업에는 예산이 조정되는 방식으로 확정됐다.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시급한 추경안 처리를 위해 임시회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유 의장은 국립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여수광양항만공사 통합 논의, 여수국가산단 미래산업 전환 등 전남 동부권 주요 현안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의료수요와 접근성 등 객관적 기준이 아닌 대학 통합이나 정치적 안배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통합이 지역 편중을 심화시킬 경우 통합의 취지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균형발전 원칙 준수와 정부·통합특별시의 정책적 실천을 촉구했다.

또한,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대비와 취약지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 강화를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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