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서인영이 워터밤 출격을 앞두고 자신의 히트곡 13곡을 연달아 소화하며 전성기 무대를 소환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부르는 서인영 히트곡 메들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서인영은 대표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무대 예열에 나섰다.

노래에 앞서 서인영은 "저도 이렇게 많은 곡을 부르는 건 처음이라 부담이 되긴 한다"며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영상을 돌리지 말고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첫 곡은 솔로 활동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신데렐라'였다. 서인영은 이어 '리듬 속으로', '높은 하이힐', 'OH MY GOSH', '못된 여자', '헤어지자', '나를 사랑해줘', 'BUBBLE LOVE',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 '너를 원해', '가르쳐줘요', '잘가요 로맨스', 'ANYMORE'까지 총 13곡을 쉬지 않고 이어갔다.
오랜만에 대표곡들을 한꺼번에 꺼내든 서인영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댄스곡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발라드에서는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신데렐라'를 부를 때는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당당한 제스처와 무대 매너까지 더해 눈길을 끌었다. 핫팬츠와 티셔츠를 입은 그는 탄탄한 몸매를 드러낸 채 춤과 라이브를 동시에 소화했다.
13곡을 모두 마친 뒤에는 숨을 고르며 "이렇게 숨차네요. 이렇게까지 부른 건 진짜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같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렇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시간을 또 주셔서 너무 뜻깊고 행복하다. 많은 분들이 원하시면 또 만들어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라이브는 오는 22일 속초에서 열리는 워터밤 무대를 앞두고 공개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서인영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체중 감량까지 솔직하게 공개해왔다.
앞서 제작진이 워터밤 의상에 대해 "속옷만 입고 추는 거냐"고 묻자 서인영은 "응"이라고 답하며 과감한 무대를 예고했다. 직접 허리선을 보여주면서 "뱃살도 없다. 개미허리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워터밤을 위해 몸 만들기에도 공을 들였다. 서인영은 한 달 동안 4kg을 감량해 체중이 약 46kg이라고 밝히며 "진짜 계란과 단백질만 먹었다"고 설명했다.
또 팔 라인을 정리하기 위해 전신마취 후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공연 준비에 상당한 비용을 투자했다는 그는 "출연료를 다 썼다"고 밝히며 무대에 대한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
특히 영상에서 "권은비, 비비 비켜. 서인영이 간다"고 외치며 워터밤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에는 말뿐 아니라 13곡 라이브로 직접 무대 감각을 증명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서인영은 2002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신데렐라', '너를 원해' 등을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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