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공형진이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사업 실패의 아픔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MBN'에는 ''스트레스로 살이 찌니까 이가 빠져...' 사업 실패로 몇 십억 다 날렸던 공형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공형진은 "2019년에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건강기능식품을 런칭하기로 했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까지 했는데 코로나19가 터졌다. 3~4개월이면 지나가겠다 했는데 3~4년이 가더라"라고 말했다.
또 그는 "중국영화 제작 의뢰도 들어왔는데 투자 문제로 촬영이 중단됐다"며 "저를 믿고 일해 준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기 위해 시계를 팔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형진은 긴 공백기로 인해 잠적설, 사망설 등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원래 저는 공황장애를 욕했던 사람이다. 근데 이게 이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 그런데도 일단 버티겠다고 하고 지금까지 약을 안 먹었다. 2019년부터 술, 저녁 약속을 끊었는데 극심한 스트레스가 오니까 폭식을 하게 되더라. 활동할 때 69, 70kg 정도였는데 86.6kg까지 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로 치아까지 빠졌다. 재작년에는 부모님이 6개월 간격으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자연스럽게 인간관계가 정리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더라. 2년 전부터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비록 돈은 많이 잃었지만 아직 건강하고, 다시 작품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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