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베스테를로로 임대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을 향해 회의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한 양민혁은 입단 직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났다. QPR에서 16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고, 지난 시즌 초반에는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경기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양민혁을 복귀시킨 뒤 코벤트리 시티로 재임대를 보냈다. 그러나 이 선택은 악수가 됐다. 양민혁은 코벤트리 합류 이후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온 양민혁은 프리시즌 일정을 치렀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열린 MK 돈스와의 친선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결국 양민혁은 올여름 베스테를로로 임대 이적하게 됐다. 벨기에 축구 소식에 능통한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양민혁이 벨기에 1부리그 소속 베스테를로로 임대 이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민혁을 보내는 토트넘의 임대 선택을 두고 지적이 제기됐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베스테를로는 유망주 양민혁에게 적합한 행선지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프리시즌 동안 보여준 모습을 바탕으로 볼 때, 양민혁이 임대 이적을 하는 것은 훌륭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EPL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솔직히 그 수준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양민혁이 잉글랜드 팀으로 임대 이적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한다. 양민혁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토트넘 프리시즌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은 아직 1군에서 활약할 준비가 된 것 같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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