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국립현대미술관 최병진 기자]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 위원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올해 안에 진행될 것이라 이야기했다.
박 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혁신위 6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권고안을 기반해 조속히 정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밟아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지난주 비대면 5차 회의를 통해 선거인단을 2만명 내외로 구성해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방식을 권고하겠다고 했다. 전문 선수와 동호인, 그리고 지도자가 4천에서 6천명 정도며 등록 심판이 3천여명, 기타 1000여명 등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선거 방안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를 해서 후보군을 좁혀 나갈 예정이다. 2만 명 가까운 선거인단이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기에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어렵다고 보고 전자투표가 됐든 온라인 투표가 됐든 가장 적절한 방법을 고민해서 결정을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선거는 늦어도 올해 안에 진행이 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분명 절차가 필요하지만 대한축구협회도 올해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을 하고 있다. 올해 안에는 진행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과 10월에 펼쳐지는 A매치를 임시 감독 체제로 진행하며 10일 공개 채용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박 위원장은 “저희가 직접적으로 감독 선임에 관해서는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감독 선임 기구에 대해 혁신위도 같이 논의를 하고 있다. 축구협회도 대한체육회 산하 기관이기에 규정 안에서 어떻게 좋은 감독을 데려올 수 있을지에 고민을 해며 어떤 시스템이 좋을지 권고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A매치 기간 동안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혁신위가 직접 다룰 사안은 아니라서 이 자리에서 어떤 말씀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안 좋은 상황을 맞이한 건 사실이고 어떤 결과로 나올지 예상을 하기 어렵다. 어떻게 이 신뢰를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7차 혁신위 회의는 오는 19일 오후 2시 KFA 스타디움 대강당에서 경기인과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청회 형식으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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