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성장펀드 청년 비중 8%…"서민배정 확대한다"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청년층의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 비중이 낮은 것으로 드러나자 정부가 참여 기회 확대에 나선다. 2차 펀드부터 서민 우선배정 비중을 대폭 높여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청년 가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총 3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2%인 6000억원은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국민참여성장펀드'로 조성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된 국민참여성장펀드 1차 펀드의 판매 결과 청년층(만 19~34세) 가입 비중은 가입자 수 기준 12.4%, 가입 금액 기준 8.0%로 집계됐다.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하자 청년층이 자산형성 기회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2차 펀드부터 관련 지원을 강화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청년의 자산형성 지원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추후 출시되는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에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1차 펀드에 가입한 청년층 가운데 61%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이를 고려해 2차 펀드의 서민 우선배정 비중을 기존 20%에서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금융위는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원금 손실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비상장사 등 미래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만기가 5년에 달한다. 투자위험등급 1등급에 해당해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투자 위험과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투자금액의 10~40%에 대한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9.9%)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국민 투자금의 20%에 대해서는 재정 후순위 보강 장치도 마련했다.

다만 이같은 지원책이 있더라도 투자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닌 만큼 투자자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게 금융당국의 당부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민참여성장펀드 청년 비중 8%…"서민배정 확대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