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에도 한국 심판의 판정이 도마에 올랐다.
이강인은 9일(이하 한국시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4,000만 유로(약 66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에 합류했고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다.
한국에서 선수단에 합류한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19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프리킥과 후반 31분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그럼에도 데뷔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프리시즌 경기임에도 판정 논란이 발생했다. 후반 14분 오마르 마르무시가 역전골을 터트리는 과정에서 앙투앙 세메뇨가 볼을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스페인 ‘아스’는 해당 장면을 두고 “세메뇨의 명백한 오프사이드를 모든 사람이 봤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맨시티의 세 번째 득점 장면을 두고도 “이 또한 오프사이드 논란의 장면”이라고 했다.
최근 K-심판은 반복된 오심과 함께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의 청문회 논란의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경기에서 지면 심판탓을 하는 팬들 때문에 심판을 안 하려고 한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했다.

문 전 위원장의 발언 이틀 만에 충북청주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오심이 발생하면서 K-심판을 향한 팬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졌다.
이날 아틀레티코와 맨시티의 경기는 비디오판독(VAR)이 없던 가운데 김종혁 심판이 주심을, 김태형, 이화평 심판이 부심, 최철준 심판이 대기심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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