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청도군이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체계 구축에 시동을 건다.

학교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교육기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기반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청도군은 청도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경북교육청이 실시한 '2027년도 경북미래교육지구 공모'에서 최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청도군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 동안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에는 경북교육청과 청도군이 각각 8억원씩 부담해 모두 16억원이 투입된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민선9기 공약인 '미래교육지구 조성'의 핵심 사업으로 삼고 지역의 교육 여건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에 있는 인적·문화·자연자원 등을 학생 교육과 연결해 학교 수업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교육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청도의 교육 현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학생들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고려한 진로체험 기회도 확대한다.
마을과 학교를 연결하는 '마을학교' 운영도 추진된다. 학생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과 공간을 만나고 실제 생활과 연계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청도만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는 지역 특화형 교육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청도군은 미래교육지구 사업이 학생들에게는 폭넓은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학부모와 주민들에게는 지역 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와 지자체가 각각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청도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역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도의 여건에 맞는 교육정책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미래교육지구 선정을 통해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행정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청도의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육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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