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바이오·소부장 강세에 '7%대 급등'…코스피 0.65%↑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7% 가까이 급등하며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주 약세에도 방산·조선 등으로 순환매가 확산하며 63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6258.77 대비 40.89p(0.65%) 상승한 6299.6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306.33으로 상승 출발해 장 초반 6300선을 회복했다.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28억원, 576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조490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시총 1위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14%), 삼성전기(-0.31%), KB금융(-2.33%)이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5만5000원(5.01%) 상승한 115만2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현대차가 1만2500원(3.16%) 오른 40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98.81 대비 55.66p(6.97%) 상승한 854.47에 장을 마쳤다. 이날 807.66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오름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이후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안정장치가 발동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9시50분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코스닥 시장 사이드카 발동은 31번째로 매수 사이드카는 18번째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660억원, 103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72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 대비 4만3000원(14.10%) 오른 34만8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주성엔지니어링이 1만7000원(13.30%) 상승한 14만4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칩 도입 검토 소식에 대형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소부장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대형 반도체가 쉬어가는 사이 순환매가 확산하면서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닥은 바이오 필두 강세 이어지며 바이오, 소부장, 이차전지 등 시총 상위주들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복합유틸리티(11.63%), 비철금속(9.89%), 생물공학(9.28%), 통신장비(8.48%), 건강관리기술(6.91%)이 차지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무선통신서비스(-2.73%), 은행(-2.69%), 항공화물운송과물류(-1.81%), 해운사(-1.73%), 다각화된통신서비스(-1.67%)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418.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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