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2분기 영업익 3390억원…전년비 4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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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공장. /금호석유화학그룹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래깅효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682억원, 영업이익 339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9.7% 급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4%, 영업이익은 470.7%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0.4%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212.0%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4조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84억원으로 114.4% 늘었고, 순이익은 3967억원으로 117.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합성고무가 매출 9871억원, 영업이익 189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합성수지는 매출 3754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거뒀고, 페놀유도체는 매출 4928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달성했다. 자동차용 고기능성 고무 소재인 EPDM·TPV 사업은 매출 2271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끈 래깅 효과가 하반기에는 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역래깅 효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익성은 2분기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호석유화학도 3분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합성고무는 원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수요 관망과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되며, 합성수지는 비수기 진입과 실수요 부진으로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페놀유도체와 EPDM·TPV 역시 전방산업 수요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2분기보다 수익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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