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송경창)가 해외 AI 전문기관과 국내 연구기관, 기업을 연결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하며 경북형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포항테크노파크는 6일 포항지식산업센터에서 국내외 AI 분야 전문가와 기관·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포럼'을 열고 글로벌 협력 방안과 제조업 AI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 아래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추진하는 '체인지업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항테크노파크는 국제 협력 기반을 넓혀 지역 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피지컬AI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행사는 '신강뇌강, 피지컬AI 전략 국제 심포지엄 및 비즈니스 밋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중국 상하이인공지능연구원(SAIRI), MScape, UNIDO Global AI CoE 등 해외 AI 기관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뉴로메카, 한국피지컬AI협회 등 국내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발전 방향과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AI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SAIRI의 옌 웨이신 수석과학자는 범용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로봇 기술의 발전 방향을 발표했고, MScape의 쉬 하이장 공동창업자는 로봇의 지능 구현을 위한 컴퓨팅 플랫폼 기술을 설명했다.
이어 UNIDO Global AI CoE의 니 하오란 대표는 산업 현장 중심의 AI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례와 국제 협력 전략을 공유했다.
국내 발표에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수범 팀장이 피지컬AI 산업의 기술 동향을 설명했으며, 뉴로메카 김태환 매니저는 산업 현장에서의 AI 로봇 활용과 사업화 가능성을 소개했다.
포항테크노파크 김영환 팀장은 경북 제조기업의 생산 혁신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율제조 실증사업의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심포지엄 이후에는 해외 기관과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공동 연구개발, 기술 이전,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구축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체인지업그라운드 지역확산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 펜타시티 경제자유구역에 조성 중인 AI 테크허브를 중심으로 유망 AI 기업을 발굴하고, 포스코 벤처플랫폼과 연계한 창업 지원과 투자 유치,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실증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기관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경북을 피지컬AI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송경창 원장은 "이번 포럼은 해외 AI 전문기관과 지역 기업이 기술과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정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코그룹 등과 협력을 강화해 AI 테크허브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지역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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