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왔지만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대신 경쟁자가 펄펄 날았다.
김하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맞대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에 앞서 1년 2000만 달러(약 285억원)의 계약을 통해 애틀랜타와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다. 오프시즌 한국에서 훈련을 소화하던 김하성은 빙판길에서 넘어져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
5월에야 돌아왔는데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27경기 타율 0.068에 그쳤다. 그러던 중 부상 부위에 다시 염증이 생기면서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트리플A에서 13경기 재활 경기를 펼쳤고, 타율 0.200을 기록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김하성의 이름이 올랐으나 잔류하는데 성공했고, 약 한 달만에 빅리그로 돌아왔다.

문제는 김하성의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복귀전은 물론 이날 역시 벤치 신세였다.
전날엔 짐 자비스가 기회를 받았고, 무안타로 침묵했음에도 김하성은 나서지 못했다.
이날은 마우리시오 듀본이 나섰다.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듀본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해 김하성이 나설 기회는 없었다.
애틀랜타는 마이애미를 4-1로 제압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2회 오스틴 라일리의 적시 2루타, 드레이크 볼드윈의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3회에는 듀본이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 더 달아났다.
선발 브라이스 엘더는 7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불펜진들이 나머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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