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의 다재다능” 김하성에 대한 애틀랜타 감독의 한마디…이제 대수비·대주자까지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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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수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느 정도의 다재다능.”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5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애틀랜타는 예고대로 짐 자비스를 선발 유격수로 썼다. 올해 연봉 2000만달러를 받는 선수가 올해 막 마이너리그를 졸업한 선수를 백업하는 일이 현실화됐다.

김하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우리시오 듀본은 경기 도중 투입된 뒤 외야수를 봤다. 미국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자비스가 좌타자이니 김하성에게 좌투수가 나오는 날 기회가 찾아올 순 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듀본과 출전시간을 나눠야 할 수 있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수비를 하면 오듀본이 내야로 들어와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듀본도 유격수가 내야의 주 포지션이다. 또 오른손타자 듀본이 좌투수 상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수도 있다. 김하성과 겹친다.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이날 SB네이션의 배터리파워에 “김하성이 마침내 재활 임무에서 돌아왔다. 김하성이 돌아온 것이 분명 기쁘다”라고 했다. 배터리파워는 “그의 복귀는 유격수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약간의 추측을 불러일으킨다”라고 했다.

와이스 감독은 "자비스는 어느 정도 출전 시간을 얻었다. 그는 몇 번의 반복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내가 듀본을 왼손투수들을 상대로 유격수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게 될 거예요. 김하성도 다시 와서 그게 어떻게 활약할 것인지 볼 수 있다”라고 했다.

그래도 와이스 감독은 김하성의 복귀를 기회로 여긴다는 게 배터리파워의 설명. 와이스는 김하성을 두고 “우리는 어느 정도의 다재다능함을 얻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체로 저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유격수를 계속 지켜볼 겁니다. 누가 잘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의 경기력에 따라 누가 우리에게 가장 승리할 가능성을 주는지를 보는 거죠"라고 했다.

김하성이 타구를 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일단 주전 자비스, 백업 김하성, 멀티맨 듀본으로 가겠다는 얘기다. 김하성은 이제 타석에 못 들어서도 대수비나 대주자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레스)처럼 팀이 원하는 역할을 무엇이든 수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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