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이적료 2,000만 유로(약 330억원)면 이토를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이토는 일본 국적으로 중앙 수비수와 왼쪽 사이드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는 볼을 다루는 기술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며 영리한 수비를 펼친다. 주빌로 이와타, 슈투트가르트를 거친 이토는 2024-25시즌에 뮌헨에 합류했다. 뮌헨은 이토 영입에 3,000만 유로(약 500억원)를 투자했다.
뮌헨튼 이토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첫 시즌부터 개막을 앞두고 중족골 골절로 장기간 이탈했고 이후 재발로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근육 부상으로 고전을 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토는 점차 ‘실패한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함께 백업 역할을 맡던 김민재와의 상황도 완전히 달라졌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에 주전 자리를 내줬고 이적설이 계속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잔류가 결정됐다. 김민재는 지난 3일 뮌헨과 제주 SK의 평가전을 앞두고 “뮌헨에서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독일 복수의 언론도 뮌헨이 김민재를 팀에 남기는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토의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매체는 "뮌헨의 막스 에베르 단장은 이토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길 원한다면 그의 이적을 기꺼이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토는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뮌헨과 제주와의 경기에서 왼쪽 사이드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전에 골키퍼를 향한 헤딩 백패스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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