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이승철이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40주년과 히트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부활과 만나서 탄생한 희대의 명곡 '네버엔딩 스토리'가 처음 나왔을 때 반응이 없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승철은 "태원이 형과 우연히 소주 한잔을 하다가 노래를 만들게 됐다"며 "당시 데뷔 15주년이 다가오고 있었고, 녹음실도 막 만든 때라 제작비가 들지 않으니 기념 노래를 하나 만들자고 했다"고 곡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작업은 재미있었다. 그런데 3개월 정도 홍보했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활동을 마무리하려던 순간 뜻밖의 전환점이 찾아왔다고. 이승철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고 마지막 방송으로 유재석과 송은이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2년 방송된 '이유 있는 밤'에서 MC 유재석과 송은이가 이승철의 녹음실을 찾은 과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일주일 뒤 방송이 나갔는데 그때부터 난리가 났다"며 "지금도 늘 이야기하지만 그때의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다"고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재석 역시 "사실 '이유있는 밤'도 오늘내일하던 프로였다"며 "우연히 나갔던 프로그램이 한 편으로 그 이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고 회상했다.
이승철은 "공연 기획자들이 그때부터 난리가 났다"며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8000석 규모를 3일 연속으로 매진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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