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도가 최근 도내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가파르게 확산됨에 따라 학부모와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향해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환경 소독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최근 수주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 당국과 현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6년 30주 차(7월 19~25일) 전국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000명당 36.1명으로 최근 12주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0~6세 영유아의 경우 외래환자 1000명당 48.3명을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감염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감염된 사람의 침, 콧물, 대변 등과의 직접 접촉이나 오염된 장난감·물건을 통해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이며 발열 후 1~2일이 지나면 입안, 손, 발에 물집과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환자는 물집이 모두 아물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원을 중지해야 하며, 키즈카페와 문화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엄격히 자제해야 한다.
특히 콕사키바이러스는 알코올 소독에 저항성이 강해 일반 손소독제 대신 시판용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4%)를 물과 1:7 비율로 희석해 소독해야 하며, 작업 시 KF94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란혜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손 씻기 교육과 장난감·놀이기구 소독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을 경우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등원을 자제하고, 키즈카페, 문화센터 등에도 환경 소독과 위생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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