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주장으로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제주SK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아우디 풋볼 서밋에서 2-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전반 37분 교체되며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북중미월드컵에서 활약한 케인, 올리세, 우파메카노 등 일부 선수들이 대회 이후 3주간의 휴식기로 인해 이번 방한에 동행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제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12분 차베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16분 아이아스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김민재를 제친 후 이창민에게 볼을 연결했고 이창민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라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1분 아소모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독일 스폭스 등은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가 일찍 교체된 이유를 밝혔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김민재의 몸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었지만 경기 직후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상황을 명확히 전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차례 이적설이 있었지만 본인은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김민재를 세 번째 센터백으로 유지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황이다. 김민재 뿐만 아니라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은 훈련량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목표는 도르트문트와의 슈퍼컵과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아스톤 빌라와의 다음 프리시즌 경기에선 60분을 뛸 예정이고 김민재는 출전 시간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몸 상태로는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한국에서 경기를 치렀고 주장으로 경기에 나서 좋았지만 무리할 수는 없었다. 김민재의 출전 시간에 대한 계획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제주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잔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선수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지난 시즌에도 나름 경기를 많이 뛰었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 위치에서 경쟁하는 입장이고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실 것이다. 남아있을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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